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올라서 강북 30평대 아파트도 분양가 10억을 넘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가구 구성원 수로는 21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이 33.4%로 1위, 2인 가구 28.3%, 3인 가구 19.4%, 4인 가구 14.7%로 조사됩니다. 30평대 아파트는 4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택 크기인데요.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보면 540만 원으로 조사됩니다. 거기에서 생활비를 보수적으로 60%로 잡고 40%는 저축을 한다고 단순 계산을 했을 때, 매달 216만 원 저축을 하게 됩니다. 1년을 모으면 2,600만 원이고 10년 모으면 2억 6천만 원, 40년을 모아야지 10억이 됩니다..
물론 주택을 이렇게 저축해서 사진 않고 모기지로 사지만 강남 아파트도 아닌 강북권 30평대 신축 아파트가 10억이 넘어가는 상황을 보면 젊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살기 참 팍팍하고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 그렇다고 집값이 폭락해야 한다는 폭락론자는 아닙니다. 물가가 상승하고 경제가 성장하는 이상 특별한 이벤트를 제외하면 집 값은 우상향 하겠죠.
쓸데 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오늘 알아볼 '공공분양'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3줄 요약
1. 공공분양 주택이란: 국가, 지자체, 공사(LH, SH 등)가 건설하여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으로써 수분양자(나)에게 소유권을 이전하는 주택 / 소득이나 자산 요건이 맞으면 분양 가능하다.
2. 청약 자격: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고 주택을 공급하는 지역에 거주, 청약 통장을 보유
3. 공공분양 주택의 대상별 공급 비율
구분 | 공공분양 비율 | |
특별공급 | 소계 | 85% |
다자녀가구 | 10% | |
신혼부부 | 30% | |
생애최초 | 25% | |
노부모부양 | 5% | |
기타: 유공자 | 5% | |
기타: 기관지정 | 10% | |
일반공급 | 15% |
일반적인 민영 아파트 분양일 경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들어가면 청약 일정을 볼 수 있지만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에는 '마이홈' 포털에서 전국 공공분양 아파트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홈'에 들어가면 이전에 분양했던(2016년까지) 단지와 이후에 분양하는 단지들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메인에 들어가서 '공공분양' -> '입주자 모집공고' -> '공공분양 주택 찾기'를 지도와 확인하시면 리스트가 쭉 나옵니다.
내가 분양받고 싶은 단지가 있으시면 모집 공고문을 보시면서 나의 상황이 요건에 맞는지 확인하신 후 분양 신청을 하면 됩니다. 분양 공고문을 보면 되게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 '마이홈' 포털에서는 기특하게도 '자가진단'이라는 기능이 있어 내가 해당 요건이 될지 말지에 대해 대략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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